아기 열날때 열 내리는 법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어찌할 바 모르겠는 상황이 바로, 아기 열날때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조금만 체온이 높거나 열이나면 걱정은 배가 된다. 10년 전이건, 100년 전이건 나의 아기가 열이 나는 것은 정말이지 견디기 힘든 순간이다. 말도 못하는 아기가 열 날 때 응급실에 가야하는지,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아야 하는지 등 여러 생각이 들 것이다.
실제로도 소아과 응급실 환자는 80% 이상이 아기가 열 날 때 찾아온다. 불안한 마음을 덜기 위해서 오늘 포스팅은 아기 열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아기 열날때 원인?
아기 열날 때 그 원인은 다양하다. 감염일 수 있고, 종양 등 열이나는 원인은 많다. 하지만, 아기 열이날 때 그 원인은 대부분 감염이다. 중이염, 인후염, 요로감염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세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열이 나는 것은 신체의 면역 반응이다. 인체가 병원체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아기가 열 날때는 그만큼 자가 치료를 위해 몸이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것을 먼저 기억하자.
아기 열날 때 함께 나타나는 질환
- 호흡기 감염성 질환
- 노로바이러스 장염
- 뇌수막염
- 요로계 감염 등
- 구내염
- 수족구병
아기 열날 때 체온의 기준은 직장 체온이다. 그리고 열이 나는 것은 체온 38도 이상을 의미한다. 직장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하지만 요즘은 편의상 고막 체온이나 비접촉식으로 손목, 이마 체온을 측정하기도 한다. 아기들의 체온은 실제 성인의 체온보다 높다. 정확한 아기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고막 체온 측정기의 탐침이 충분히 귓구멍에 삽입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감지기가 고막과 가까워야한다.
1세 이하는 37.5도, 3세 이하는 37.2도, 5세 이하는 37도, 7살 넘으면 36.6도 ~ 37도이며 37.4도 이하면정상체온으로 판단해도 좋다. 아기 체온은 성인보다 조금 더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아기 체온이 37.5도 ~ 37.9도면 미열이다. 그리고, 아기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열이나는 것이며 고열이다.
올바른 해열제 복용법
아기가 열이 날 때 힘들어한다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기 열날 때 해열제는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다. 이부프로펜은 아기의 체중당 10mg을 복용한다. 복용 주기는 6시간에서 8시간 간격으로 하루 네 번정도 까지 복용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만 투여하는 것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아기 체중당 10mg~15mg정도 복용한다. 복용 주기는 4시간 간격으로 먹을 수 있으며, 하루 5번 정도까지 복용할 수 있다. 아기 열날 때 해열제는 빠른 효과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약은 되도록 먹지않는 것이 좋다. 약은 효과가 있는 대신 다른 어떤 사이드 이펙트가 있을 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면역력이다. 요즘은 아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유아 영양제를 챙겨먹기도 한다.
아기 열이 나기전 유아 영양제를 통해 꾸준히 면역력을 높여왔다면, 열이 날 가능성을 최소화했을 것이다.
※ 해열제 교차 복용?
아기 열날 때 해열제를 먹이면 효과가 30분~40분 정도 후면 나타나게 된다. 만약, 해열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두 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복용하는 것이다. 다른 성분의 해열제는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일일 최대 용량을 넘으면 안된다.
해열제 교차복용은 적어도 2 시간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같은 성분의 해열제를 반복 복용하는 경우에는 4시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해열제마다 성분이 다르므로 확인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기 열날때 응급실은 언제 가나요?
만약 아래 소개한 경우처럼 아기 열날때라면 지체없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빠른 치료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3개월 미만의 아기가 열이 38도 이상이 나는 경우
- 아기 열날때 4~5일 정도 지속되고 아기가 활기가 없을 때
- 아기 열이 짧게 나더라도 일주일 이상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열이 나면 경기를 일으키는 아기가 종종있다. 이는 발열으로 인한 합병증 증상이다. 열성경련이라고 한다. 열성경련은 15분에서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아기의 뇌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열성경련이 일어났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기 열날때 꿀팁
1. 미온수 마사지하지 피하기!
아기 열날떄 부모가 자주하는 행동이 미온수 마사지다. 하지만 최근에 미온수와 해열제를 사용해서 아기 열 내리는 과정을 비교한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체온이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온수를 사용한 그룹에서 오히려 아기들이 불편함을 더 호소했다고 한다. 아기 열날때 미온수 마사지를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그뿐이라고 한다.
체온이 잠시 떨어진 것을 보고 우리 몸은 체온을 더 높이려하는 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온수 마사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아기 몸 상태 먼저 확인하기!
아기 열날때 부모는 패닉상태가 된다. 특히 첫 경험이나, 아기가 어릴수록 더 그렇다. 그러므로 아기 열날 때 보통 열을 확인하고 바로 해열제를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해열제는 체온이 높기만해서는 복용하는 것이 아니다. 아기의 몸 상태를 보고 복용해야 한다. 아기가 체온이 높아도 상태가 괜찮은 경우도 있다. 아기가 열이 38도 이하임에도 입맛이 없고 쳐진다면 해열제를 복용하는것이 맞다. 이렇게 그 상황에 맞게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3. 옷 그대로 입히고 있기!
아기 열날때 열이 난다고해서 옷을 벗겨 체온을 떨어뜨리려는 경우가 있다. 아기 옷을 다 벗기는 것 보다는 얇은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 아기가 추워하면 이불을 얇게 덮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바닥은 뜨거운 것 보다는 약간 서늘한 것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할 것은 아기 모자를 씌우지 않는 것이다. 머리는 열을 방출하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모자를 씌우는 것은 금물이다.
4. 물 많이 먹게하기
우리 몸의 80%는 물로 구성되어있다. 물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해열제를 먹이기 싫다면, 물을 자주 마시게하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 방법이다. 단, 따듯한 정도의 물을 마시게하는것이 좋다. 물은 수분이므로, 우리 몸이 수분을 섭취하면 자연히 면역력도 올라간다.
물을 자주 섭취하면서 유아 영양제도 함께 챙겨주면 아기 면역력을 높이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은 유아 영양제가 잘 나와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내 아이를 위해 지금 당장 유아 영양제를 찾아보자. 아이의 건강과 면역력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을 것이다.
해열 패치를 붙이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일시적이고 청량감 정도만 줄 수 있고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위에 소개된 꿀팁으로 아기 열날때 건강을 잘 챙길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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